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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5화 줄거리 리뷰 혈허궐 사혈침 혈우병

by 아트온다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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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화에서 혈허궐 증상이 호전된 줄 알았던 세자가 결국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이 때문에 그 원인을 놓고 많은 추측들이 오가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세자를 죽게 만든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1화부터 4화까지 분석을 통해 총 2편의 영상으로 나누어 그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들을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4화로 가보겠습니다.

중전은 성남대군이 궐 밖에서 받아온 처방전대로 약을 다려 세자에게 먹였고 침술도 금지시킵니다.

그리고 세자는 보란듯이 예전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죠

이 깊은 중전은 여러 가지 보양식을 만들어서 세자는 물론 다른 왕자들에게도 먹입니다.

이때 세자가 전복 요리를 먹게 되는데요

 

혹 음식 간의 상극 때문에 세자가 피를 토한 것이 아닐까 의심이 되는 부분이었죠.

그래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전복은 오히려 고등어 대하 쑥과 함께 혈허궐에 좋은 보양식으로 추천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한 가지 변수는 바로 사혈침이겠죠. 그럼 이번에는 성남대군이 토지 선생을 만났던 장면으로 가보겠습니다.

 

토지 선생은 성남 대군에게 세자의 증상을 듣자마자 피를 토한 적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성남대군이 그런 적은 없고 어릴 적 피가 안 멈춘 적은 있다고 말하자 절대 침을 놓지 말라고 말하죠.

자칫 사혈침을 놓았다가는 큰일 난다고 말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사혈침은 사람을 죽이는 침이 아니라

죽은 피를 빼내 기혈의 순환을 돕기 위한 침입니다. 하지만 혈허궐 환자에게는 그야말로 죽음의 침이죠.

그렇다면 혈허궐은 정확히 어떤 병일까요.

지난 일화에서 권위관이 중전에게 혈허궐에 대해 말할 때 피가 부족하거나 허하여 갑자기 쓰러지는 병이라는 설명이 방송 자막을 통해 등장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이 병이 단순한 빈혈인지 아니면 혈우병인지 알 수가 없었죠.

 

그런데 지난 4화에서 어이 조국영이 등장하면서 혈허궐이 단순한 빈혈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참고로 요절한 테인 세자도 현대의 혈우병에 가까운 이 병을 앓았죠.

특히 혈우벌은 비출혈과 뇌출혈을 일으키며 심할 때는 토혈을 하기도 하는데 피가 잘 멈추지 않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악화되면 거의 죽는 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환자에게 침을 놓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 때문에 지난 4화에서 토지 선생은 그런 의원들을 향해 무지한 돌팔이라고 했었죠.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깁니다.

권위관은 세자의 증상이 혈허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침을 계속 놓았던 것일까요. 정말 토지 선생님의 말처럼 무지해서 몰랐던 것일까요. 아니면 권위관은 중전의 사람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건 아니었을까요.

 

하지만 이런 사주를 한 사람이 대비가 아니라는 건 지난 4화에서 확실히 밝혀졌죠. 그럼 잠시 중전과 대비의 대화를 들어보시죠

 

참고로 대비는 지난 1화에서 왕 이호에게 배동선발전을 제안할 때까지만 해도 세자가 혈허궐에 걸린 줄 몰랐습니다.

그저 이 제안을 한 이유는 잘난 세자만 믿고 따박따박 말대꾸 하며 자신에게 대드는 중전이 밉고 늘 사고만 치고 다니는 나머지 대군들 때문이었으니까요

즉 단순히 시강원에 배둥 자리가 비자 이를 빌미로 대군들과 중전의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벌인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자가 혈허궐로 쓰러지면서 갑작스럽게 궁중의 정세 변동이 일어났고 대비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태세 전환을 하게 된 것이죠. 즉 대비는 세자가 갑작스럽게 죽게 되면

궁중에 피바람이 불게 뻔하고 그로 인해 자칫 역모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것이었죠.

알다시피 조정 신하들은 대부분 백성과 왕권 강화에만 힘을 쏟는 왕 이호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우려가 담긴 대비의 마음은 지난 4화에서 영의정 황원영이 다녀간 후에 중전과의 대화에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결국 이건 중전과 대비 경험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처음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대비는 이번 배동선 발전을 통해 자신이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그 누구도 함부로 주상의 자리까지 위협하는 역모를 도모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외척 세력이 가장 강한 황귀인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면 자칫 조정을 장악한 영의정과 신하들에 의해 의성군이 세자로 책봉되고

 

왕 이호까지 물러나게 될 수도 있는 노릇이었으니까요. 그러고 보면 대비의 배동선발이 오히려 중전에게는 기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통 왕자

들의 경우 세자 외에는 기본적인 학문 외에 재왕 교육을 시키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사고만 치던 왕자들이 제대로 교육도 받고 모두 달라졌으니까요.

즉 택현을 통해 가장 총명한 자가 후계자가 된다는 조건에서도 잊은 중전의 대군들도 절대 밀리지 않고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세자의 빈자리를 곧바로 성남대군이 차지하지는 못할 듯 보입니다.

다음 편 영상에서는 이번 음모를 꾸민 세력이 누구이고

 

혈허궐 환자인 세자에게 사혈침을 놓은 권위관은 누구의 사람인지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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