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돈 들은 정기예금 같은 데 가서 편안하게 늘 언제든지 뽑아 쓸 수 있는 MMF, CMA 혹은 현금 이런쪽에 주로 많이 모여 있는데요. 이런 걸 부동자금이라고 해요.
여차하면 갈 곳을 찾아 가는데 현재는 갈 곳을 못 찾고 떠돈다라고 해서 부동자금이라고 하는데요.
현금이나 요구불 예금, 머니마켓 펀드, 종합자산 관리 계좌 등을 합한 건데요.
3월 말 기준으로 1,106조원이나 된다고 해요.
지난해 11월에 1,000조원이 넘었었는데요.
3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속도가 빨라져서 1,100조원을 돌파했어요.
반년만에 금액으로 따지면 10%나 더 는건데요.
정기예금에 넣어 놔도
요즘 금리가 바닥이다 보니까 돈이 늘어봐야 얼마나 늘어 나겠어요.
이럴바에는 그냥 빼놓고 수시로 쓸 수 있도록
부동자금으로 넣어 두는 거죠.
이전에는 정기예금을 많이 들었었는데요.
저금리로 인해 정기예금에 넣어봐야 원금과 예금이자 붙은 전체 금액이 얼마 차이가 안나다 보니까
그런건데요.
현재 정기예금 금리가 1% 남짓.
기본 금리만 보면 1%도 안 된다는 거에요.
여기에 우대조건을 합쳐야지 겨우 1%가 넘는데요.
지금 현재 금리가
0.9% 정기예금에 가입을 했다하면
1억을 맡겨도 1년에 세금 떼고 나면 76만원 정도거든요.
월로 따지면 겨우 6만원의 이자가 붙는셈이에요.
적죠?
여기에 만약에 지난 주 목요일날
기준 금리를 추가로 인하를 했는데요.
이거 까지 반영을 한다면 이자율이 0.2% 포인트 더 낮아져서
0.7%가 됐다고 가정한다면
1월원을 정기예금으로 넣어봐야 달에 이자 5만원밖에 못 받아요.
이렇다 보니까
정기예금으로 목 돈을 넣어 두느니
기회를 보다가 가야겠다는 부동자금이 늘어나게 된 것이죠.
부동자금이라는게 언제든지 출동 대기 중인
혹은 갈 데 없이 길거리에서 노숙 중인 돈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그 돈들이 어디로 가느냐? 하면,
돈 될만한 거에 빨리 치고 빠지는 정도로 쓰이는 쪽으로 가고 있어요.
이럴 경우 보통은
부동산 혹은 주식시장으로 가는데요.
주식시장만 보게 되면
투자자가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 놨거나
아니면 주식을 판 뒤에 찾지 않은 투자자 예탁금 이
5월 28일을 기준으로 44조 5천 7백억원이 넘는다고 해요.
지난해 말에는 27조원정도였는데요.
비교해보면 63%가 늘어난 거에요.
개인들이 주식시장으로 돈을 얼마나 많이 갖고 오는가? 의 지표로
빛 내서 주식을 사들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라는 게 있거든요.
이게 3월 이후 두 달여만에 8조원 때로 급증했어요.
주식 시장을 좋게 보고 이쪽으로 오는 사람이 늘었다는 거죠.
금리 인하가 되면 대출 부담이 줄어들죠.
당연히 부동산 투자 증가로 이어지는 건 거의 공식처럼 작용한 건데요.
게다가 주식은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부동산으로 가는 돈이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아무리 대출 금리가 낮아져도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나 강력한 부동산 규제때문에 부동산 투자는 좀 어렵지 않나? 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비싼 아파트들은 쉬어 가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그동안 저렴해서 거기까지는 규제를 안 했던 아파트들이 깜짝 놀랄만큼 오르고 있다고 해요.
이른바 풍선효과라고 하는 데요.
규제때문에 15억 이상은
아예 대출이 안되거든요.
그런데 9억 원 이하는 규제지역이라 하더라도 대출이 되거든요.
이렇다 보니 9억 원 미만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들,
이른바 노원, 도봉, 강북구, 금천, 관악, 구로구 등은 보합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KB 국민은행이 매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을 집계 하는데요.
강북의 14개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처음으로 7억 원을 웃돌았다고 해요.
서울 지역으로는 9억 원을 넘긴지 이미 오래되었구요.
남양주시에 있는
리에 있는 84제곱미터 아파트가 5월 9일에 5억 원에 실거래가 되었어요.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지난 12월에는 4억원에 거래가 되었었거든요.
그런데 1억원이 오른거에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아파트도
올 3월에 4억 4천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현재 호가를 보니 4억 7천만원에 형성되어 있어요.
이들 지역은 규제가 없거든요.
비규제 지역으로 투자가 쏠리면서 더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는데요.
여기에 특히 가격이 더 많이 오른 이유가
여기 전세가율이 75%가 되거든요.
원래 사람들이 매수를 덜하는
이른바 비 인기 지역의 전세가율은 더 높은 경우들이 있죠.
거주하려는 수요는 있기 때문이죠.
4억 원짜리 아파트는 1억 원만 있어도 살 수 있는 거죠.
더군다나 규제도 받지 않기 때문이죠.
그 4억원짜리 아파트가 5억 되면
1억원 끼고 산거니까 내 자금은 2억원이 되는거죠.
금리 인하 효과가 이러한 지역, 비규제 지역에
풍선효과는 더 키울 수가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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