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기준으로 국내 재계 서열 1위이며 경제 사회 정치 문화 영역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3세 경영으로 내려오는 가족 중심 기업으로 대중에게는 그들의 사생활은 숨겨져 있습니다.
그런 가품에서도 사랑을 꿈꾸고 틀을 깨고자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오늘은 이건희의 막내 딸 이윤형의 이야기로 안내하겠습니다.
이윤형은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의 손녀이자 이건희와 홍라이의 막내 딸입니다.
이건희는 1967년 홍라이와 결혼해 스라의 장남 이재용과 아래로 삼녀 이부진 이서현 이윤형이 있습니다.
1979년생인 이윤형은 오빠 이재용과는 11살 손이 언니 이서현과도 6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입니다
한국 최대 재벌가의 막내 딸이지만 일상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공개하여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개방적인 성격으로 보통의 재벌 3세와 다르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한편 이윤형은 예원학교 대원외고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2005년에는 미국 뉴욕대에서 아트 매니지먼트 과장으로 유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오빠 언니들이
부친인 이건희 회장에게서 재산을 증여받았는데 주식으로 삼성 에버랜드 21만 주 삼성 sds 257만 주 삼성 네트웍스 292만 주 등을 보유했습니다. 이로 인해 20대 중반인 2004년의 이윤형의 주식 자산 가치는 1950억 원으로 국내 재산순위 32이었습니다. 당시 보도 자료를 통해 언니 호텔 신라 이부진 부장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 또한 같은 지분을 상속받았다고 알려져 이건희의 세 딸은 한국 여성부 사위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16년이 흘러 2020년 상반기 조사 결과 국내 여성 기준 주식 부자 삼관왕은 삼성과의 여성들인데 1위는 홍라이로 3조 1천500억 원 이부진 이서현은 1조 6천억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10월 이건희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그녀들의 자산은 더 증가합니다
만약 비운의 사건이 없었다면 이윤형은 그녀의 엄마 언니들과 함께 엄청난 재력을 자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평으로는 명품 착용 없이 수수학에 다니며 재벌 딸티를 낸 적이 없었고 착한 성격으로 태풍 매미 수일 때는 익명으로 1억을 기부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윤형은 2003년 9월 사이월드의 이뿌니 윤형이네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의 경우 집안 사정을 외부에 알리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이윤형의 개인 홈페이지 개설은 네티즌뿐만 아니라 재계에서도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윤형은 홈페이지에 자신과 친구들의 소소한 일상과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예를 들면 2003년 10월에는
나 기타 배우려고 시도하다가 내 남자친구가 기타 잘 치거든 그냥 남자친구한테 조금씩 배우고 있는데 내가 맨날 게으름 펴서 안늘어 라는 글을 올려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2003년 12월에는 스키장에서 콰당 어떤 여자가 와서 나를 박는 바람에 조금 놀랐어요. 아빠가 이제 헬멧 안 쓰면 스키 못 한다 그래서
아기처럼 헬멧 쓰고 타고 있어요라는 글을 올려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따뜻한 부정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이윤형의 홈페이지에는 외부에 드러나지 않던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모습 남자친구 에피소드 등이 올라와 네티즌 사이에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 밖에도 가족과 보낸 성탄절 치아 교정 과정 김장 이야기 등 재벌가이지만 일반인과 다르지 않은 사생활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샀습니다.
당시 홈페이지 인기에 대해 내가 아니라 아버지가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는 답을 다는 등 방명록에 답글도 달아주기도 합니다. 이후 재벌과 딸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는 소문이 퍼지자 하루 500명 정도로 방문객이 늘었으며 나중에는 5천 명 이상 급증합니다. 이윤형은 쏟아지는 관심에 1촌 가까운 회원만 볼 수 있도록 제한을 두었다가 2004년 1월 초에 전격 폐쇄했습니다. 당시 네티즌들은 재벌 딸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모습이 귀여웠는데 아쉽다는 반응이었는데 이윤형의 평범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은 늦둥이 막내딸로 자라서 발인했다는 의견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다른 재벌 회장들과 다르게 언론 앞에서도 티가 날 정도로 딸들을 아꼈는데 반대로 아들 이재용에게는 그룹 후계자로 늘 조심을 시킨 것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이윤형은 소탈한 성격이었지만 뜻대로 안 되면 열을 내는 성격이라는 평도 있는데 기사나 경호원이 그녀를 제지하면서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게 하면 단호한 목소리로 거부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고등학교 시절에는 동네 독서실에서 공부를 해서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앞에서 파는 햄버거를 먹으려고 쉬는 시간 종이 울리면 달려가 줄을 서서 사 먹었고 친구들은 재벌가 딸도 저런 음식을 먹는구나라고 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윤형과 에버랜드에 가면 모든 것이 공짜여서 친구들은 그녀와 함께 에버랜드에 가고 싶어 했다는 후문도 있는데 대학에서는 성격 좋고 나쁜 소문 전혀 없는 친구라는 평이었습니다.
이대 학생들 사이에서 이윤형은 재벌가의 막내딸이라는 꼬리표는 없었고 여느 여대생처럼 보였는데 당시 그녀의 소원은 경호원 없이 학교 앞에서 친구들과 떡볶이를 사 먹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한편 모교인 대원외고에서 교생 실습을 했는데 성실하고 착한 선생님으로 기억되며 교생이 끝나던 뒤에 가르쳤던 반 아이들을 모두 아웃백 스테이크로 데려가 밥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윤형은 2005년 9월 미국 뉴욕대로 유학가는데 장차 홍라이로부터 리움 미술관 등 삼성의 문화 사업을 물려받기 위한 경영 수업 차원으로 대학원에서 예술 경영학을 전공합니다.
그러나 불과 두 달 후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막내 딸 이윤형 씨가 2005년 11월 18일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11월 22일 발표합니다. 또한 이윤형은 외부 조문을 금지한 상태에서 21일 화장되었고 삼성에서는 불교식 장례를 치렀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뉴욕 한국일보와 뉴욕타임스는 의문을 품었고 당일 뉴욕 전 지역에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보도합니다. 결국 삼성은 11월 26일 이윤형 씨가 교통사고가 아닌 극단적인 선택이라고 발표합니다.
당시 추정되는 원인은 두 가지였는데 전자는 평범한 집안의 남자친구 S를 집안에서 반대해 심적으로 괴로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풍문이었습니다.
후자는 더 상세한데 집 안에서 교재를 완강히 반대해 유학을 보냈으나 남자친구 S가 뒤따라가 미국에서 함께 지내는 등 몰래 교제했는데 이 사실이 밝혀져 가족들과 심한 갈등을 겪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일로 두 사람은 만나지 못했는데 결국 S는 삼성과의 완강한 반대에 포기하고 다른 여성을 사귀게 됩니다.
결국 S가 이윤형의 부탁에도 오지 않자 이윤형은 S가 다른 여자를 만났다는 충격과 우울증 상실감으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다는 게 두 번째 풍문입니다
한편 이윤형은 맨해튼 아파트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는데 그녀가 살았던 아파트의 도어맨은 때로 이윤형은 아파트를 나가지 않고 일주일 정도 아파트 안에 머물렀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당시 영국 언론사인 더 타임즈는 그리고 결혼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견디기 힘든 심리적 상태에 이르렀다는 공통된 반응을 전했습니다. 여기에 이윤형의 선택은 삼성의 위기와도 무관치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난히 아버지를 잘 따르던 이윤형은 삼성이 x파일 사건 등으로 연일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배후 인물로 지목되자 불안해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이건희 회장의 미국 체류 기간이 길어지자 이를 많이 걱정했던 상황에서 이윤형이 그런 선택을 한 것입니다.
이후 삼성은 2006년 그녀의 유산을 포함해 8천억을 삼성 이건희장학재단과 교육인적자원부에 기부합니다.
이로써 그녀가 보유했던 삼성 주식은 증여세 없이 재단에 기부되고 정부에 헌납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잠잠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윤형은 생모 논란에 휩싸였는데 결론만 말하면 가짜 뉴스입니다.
일단 루머의 내용은 이윤형의 생모는 홍라이가 아닌 박명경 상무라는 것인데 박명경 상무는 이건희 회장의 왕 비서로 의전과 경호를 담당해 해외 출장부터 가족 식사까지 동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의 모든 길은 mk로 통한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인데 삼성에서 이건희 일가 외의 이니셜로 불리는 사람은 그녀가 유일했습니다.
1961년생 독신으로 경희호텔전문대 일어학과를 졸업 1985년부터 이 회장의 비서로 일했습니다.
이후 부장직과 상무보를 거쳐 2005년 상무로 승진해 삼성의 여성 임원이 됐고 그녀의 친오빠는 무선 전략마케팅팀 상무로 승진합니다. 그리고 2005년 안기부 도천문건 파문 즉 X파일 때문에 이건희 회장이 미국과 일본으로 외유를 떠나자 박명경 상무가 동행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늦둥이로 태어난 이윤형이 박명경 상무의 딸이라는 말이 돌았으나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낭설입니다.
이 말이 사실이 되려면 박명경은 고등학교 3학년에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불가능합니다.
세상을 떠난 후에도 재벌가의 딸이라는 이유로 루머에 휩싸인 이윤형 하지만 그녀가 싸이월드에 남긴 글을 보면 평범하게 살아가길 바라고 가족과 남자친구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하는 젊은 여성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녀의 자산이 2천억이건 일조이건 그것과는 무관하게 말입니다.
이제 떠나간 그곳에서 아버지 이건희 회장과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랍니다.
이윤형^^고희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