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윤왕 후에 의하면 태인 세자의 병은 치료가 되었는데 이유 없이 죽게 되고 지금의 조상이 세자가 되면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부친에게 역모가 써지고 자신이 폐비가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형제들끼리 세자를 위협하는 위험 인물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 다른 4명의 대군에게
재왕 교육을 시키지 않았고 이 때문에 서자였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교육을 받고 지원을 받은 지금의 조상이 세자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폐비가 되고도 나머지
대군들은 누군가에게 존재 자체가 위협이 되어서 모두 죽임을 당하고
몸이 불편한 한 명과 남아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중전은 비로소 자신이 위기 속에 빠진 걸 깨닫고 대군들을 살리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한편 늦은 밤 대비가 황귀인 집을 방문합니다.
황귀인은 영의정 황원형의 딸로 명문과 집안의 출신입니다.
중전이 될 수도 있었는데 선대 왕이 외척의 힘이 너무 강해지는 걸 견제하기 위해서 지금의 중전을 선택하면서 후궁이 됩니다. 왕의 장남인 의성군을 낳았지만 서자가 되고 만 걸 대비는 안타까워합니다
대비는황귀인에게 뿌리가 썩은 나무를 어쩌겠냐고 물어보고 황귀인은 바로 뽑아야 한다는 대답에 의성군에게 국본의 자리 세자의 자리를 제안합니다
시강원에서 최고의 스승과 함께 왕세자와 공부할 배동 자리를 두고 본격적으로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왕자들은 대비에게 받은 재왕이 되는 비법서로 세수하는 것부터 마시는 물까지
통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중전은 때마침 왕세자도 정신을 차리자 문제의 4인방에게 배동에 참여하라고 요청하였으나 대군들은 모두 귀촌할 뿐입니다.
심지어 스승에게 모두 수준 미달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우울해하던 중전은 우연히 은밀한 곳으로 가는 사왕 계성 대군의 뒤를 밟게 됩니다. 거기서 유일하게 믿었던
계성대군의 엄청난 비밀 침 밀을 목격하게 되고 좌절감에 자신만의 공간에서 통곡을 하게 됩니다.
깨어난 왕세자는 이남 성남대군을 만나 어릴 때 처음 만난 날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아이도 성남 대군이 잘 돌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어릴 때 무슨 이유인지 성남 대군은 걸밖에 살았고 나중에 궁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묘한 세자의 부탁으로 성남대군은 마감 직전 배동에 지원하게 됩니다.
이로써 속을 썩이던 모든 대군이 배동에 지원하게 되어 중전은 한 시름 놓습니다.
영의정의 지원을 받는 의성군은 최고 수준의 장원 급제한 과외 선생님부터 문제를 족집게로 뽑아주고 있었습니다.
중전은 따로 과외를 붙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본인이 직접 공부하여 요점 정리하여 대군에게 나눠주고 반드시 대군 중에 배동이 나와야 한다고 애원합니다.
그리고 왜 그러시냐라는 성남대군의 말에 이 모든 게 너희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한편 간택후궁 고귀인은 심소군에게
최고 수준의 생도를 비밀 가열로 붙여주고 중전도 남몰래 가해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하다
계성 대군의 뒤를 밟게 됩니다.
사남 계성대군의 특별한 비밀 조선시대에는 용납할 수 없는 지위의 여장을 발견하게 되고
슈룹이란 제목은 알려진 대로 우산의 숨 우리말이며 비를 피할 수 있게 우산을 펼쳐주는 어머니의 마음을 표현한 제목입니다.
이는 꼭 중전만이 아니라 왕에 대한 대비의 마음 서자에 대한 후궁의 마음입니다.
자식을 지키기 위한 어머니의 투쟁기를 암시하는 제목입니다.
보름달 위로 날아가는 올빼미 가장 첫 장면에서 보름달 위로 올빼미가 힘차게 날아오르며 시작합니다.
올빼미는 야행성 동물로 참매가 낮은 숲을 지배한다면 올빼미는 밤의 숲을 지배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밤의 재왕입니다. 올빼미가 힘차게 날아가는 장면 바로 뒤로 중전이 탄 가마가 뛰어다니는 모습은
올빼미가 중전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왕이 정사를 돌보면서 나라를 지배한다면 드러나지 않는 궁궐 안에서 중전의 화력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름달은 달이 태양빛을 완전히 받아 안면이 환하게 드러나게 되는 현상으로 달빛이 밝아서 밤에도 숨겨진 비밀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는 의미로 쓰일 수 있습니다.
드라마 포스터 중에도 중전의 허리 아랫부분이 찢어져서 상체와 다르게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프닝에서 중전 임화령은 비녀를 뽑아서 무기로 쓰는데 조선시대 비녀는 재질과 모양으로 신분을 알려주는 도구입니다. 용과 봉황은 왕비를 비롯한 왕가와 혼인을 맺은 사대부가 여인 이상만이 가능했다고 전해집니다.
오프닝에서 중전이 아들과 같이 있는 기생방에 들어가고
아들 얼굴은 바로 숨기고 중전과 기생을 둘만 비춰주는데 어머니와 아들의 여자와의 대립이라는 포인트를 집중하기 위해서 굳이 무안 대군의 얼굴을 바로 가리고 데리고 나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녀를 사용해서 아들의 여자를 죽일 수 있다고 협박을 하는데 이때 비녀는 용모양의 붉은색 여인 중 두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바로 다음 장면에서 이런 비녀를 머리에 꽂은 한 여인이 나오는데 바로 대비마마입니다.
대비는 용 모양의 붉은색 여의주 3개를 가지는 비녀을 머리에 꽂습니다.
이렇게 용 모양의 비녀을 사용하는 여성이 드라마 내내 두 명만 나오는데 바로 중전과 대비입니다.
이 두 명을 바로 겹치게 연결하여 초반 오프닝에 나오는 중전의 과격한 행동은 중전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대비가 아들의 여자를 즉 중전을 죽일 수도 있다는 내용을 은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초반 오프닝을 빼고 중전은 그렇게 과격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서는 오프닝의 폭력성은 대비에 대한 소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중전과 대비의 처음. 말싸움에서 중전은 3개의 파란색 여의주를 한 용 모양 비녀를 하고 있고 대비는 동일한 용 모양의 붉은색 여의주 3개를 하였습니다.
비녀의 여의주 갯수와 색으로 둘은 비슷하고 대립하는 위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엔딩에서 중전은 유 씨와 같이 수수한 민무늬 비녀를 합니다.
그리고 폐비된 유 씨를 찾아가 애원을 하는데 처음에는 중전의 정면과 유 씨의 측면 얼굴이 나옵니다
엔딩 부분에서 중전의 얼굴과 유 씨의 얼굴이 번갈아가며 비춰지며 중전과 유씨의 운명이 비슷해질 수 있다고 나오며 끝이 납니다.
오프닝에선 대비와 비교되는 중전이 1화 램빙에서는 페비 윤 씨와 비슷한 처지로 몰락할 수 있다는 암시로 끝이 납니다.
참고로 중전 다음 2이인자인 황귀인는 봉화 모양의 붉은색 꽃을 한 개의 빈혈을 했는데 재미있게도 첩지머리에 굿을 두 개로 세 개를 채웠습니다.
대비가 단정하게 꾸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잉어 호르병 주전자로 보이는 놀이기를 차는 모습이 나오는데
놀이에는 목걸이나 귀걸이 대신에 조선시대 가장 다양하게 발달한 여인의 장신구입니다.
특히 삼장 놀이계는 명절이나 행사가 있을 때 착용하고 놀이계의 의미는 부기 다함 불로장수 백사 여의라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 왕세자 가 인사를 왔을 때 자신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합니다.
검은색으로 염색을 하고 화려한 치장을 하면서 마치 욕망이 없는 것처럼
굳이 욕심이 없다고 표현하는 건 대비가 표리 부동한 인물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원래 사람은 자신이 제일 부족한 부분은 앞에 내세웁니다.
민주당의 민주가 국민의 당에 국민이 정의당에는 정의가 없습니다.
이어 세자가 쓰러지면서 신하들이 원을 둘러싸고 이후 하늘에서 이 모습을 비춰주는데 연못의 잉어가 몰려드는 것이 멋있게 나옵니다.
이거는 다양한 뜻이 있는데요.
조선시대에 각종 보양식으로 쓰였고 효심에 감복한 하늘이 한 겨울에 잉어를 구하게 하여 병든 어머니를 공양할 수 있다는 설화를 통해 효와 직결되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는 굉장히 많은 알을 낳고 다산 자손 번창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 때도 계속 눈을 뜬다고 해서 제물을 지켜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물고기 모양의 자물쇠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황하강 상류에 용문이라는 물살이 세기로 유명한 협곡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하루에 무수히 많은 잉어들이 상류로 올라가 알을 낳기 위해 모이지만
금류와 폭포 때문에 오르지 못하고 대다수가 떠밀려 내려오는데 간혹 하늘에서 불이 내려 꼬리를 태우면 뜨거워져서 뛰는 놈이 있는데 이때 승천한 잉어가 용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1년에 한 번 잉어 떼가 승천을 하는데 하늘이 허락한 단 한 마리만이 등용문을 넘어 용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잉어는 입신양명 관직 등용 출세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연못에서 먹이를 던지면 잉어들이 몰려듭니다.
잉어 떼들은 많은 후궁들과 왕자이며 세자가 쓰러지자 갑자기 잉어들이 몰려드는 건 그동안 세자 자리를 노리던 왕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단 한 마리만 용이 될 수 있고
앞으로 벌어질 권력 다툼에 대한 암시입니다. 추후 2부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