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비와 한귀인의 만남으로 시작합니다.
의성군을 국본으로 만들자는 대비의 말에 그동안 불만만 가지고 때를 기다리던 황실 일가들이 움직일 명분이 생기며 본격적인 반란이 시작됩니다.
대비는 막강 권력황 씨 일가에게 씨를 뿌렸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항 씨만 의지할 것으로는 안 보이고 언제든 다른 가능성을 열어놓을 확률이 높습니다.
중전과 윤왕후의 만남 그리고 목격자 중전과 윤왕후가 만날 때 상처난 여인의 손이 보이고 뒤쪽에 황급히 장옷을 쓰고 도망갑니다.
이 아이의 마지막 부분에서 손에 상처 입는 궁녀가 나왔고 그 궁녀는 심소군의 모친 고귀인이 부리던 궁녀였습니다.
그 궁녀가 고귀인에게 계성대군의 비밀 아지트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나중에 다시 이야기할 것인데 이 궁녀는 따로 주인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대군의 존재감 성남대군과 형제들이 있을 때 뒤늦게 계성대군이 합류합니다. 이때 옷을 보고 눈치를 살피고 다른 대군들이 가고 나서 옷에 묻은 분가루를 조용히 털어줍니다.
아마도 성남대군은 계성대군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하의 의성군과 주먹질에 이어서 또다시 의성군이 중전에 대한 무례함과 신화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고 이에 격분하여 멱살을 잡는 장면을 보아 둘의 대립 구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 대군의 불리를 참지 않고 사람들을 아끼는 성품은 우성공과 많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세자가 서촌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냐고 물었는데 성남 대군이 서촌에서 자랐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서촌은 현재 역병으로 황원형이 고립시키고 구율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황 씨 일가와는 연관이 없고 반대파의 지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곳에서 자란 성남대군도 황실과 대립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승이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오실 줄 알았다고 하는 걸 봐서 성남 대군의 잠재력을 미리부터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전이 물었을 때 그냥 뭉쳐서 수준 미달이라고 말하고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황실과 대비의 영향력이 미치는 궁궐 내에서
성남 대군을 함부로 지지하거나 도와서는 안 되는 뭔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배동 선발은 보검군 배동 선발전을 하고 의성군은 영의정의 파워로 거의 문제 출제자에게 대놓고 쪽지게 집중 가해를 받고 있습니다.
심소군은 비밀리에 시간당 비싼 과외를 받고 있고
4명의 대군은 중전이 공부해서 출제 예상 문제를 주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보검군만이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고 지원하는 태소용은 발걸음 조심히 먹을 것만 주고 있습니다.
배동의 최종 결정권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왕이 원하는 배동은 세자와 다른 시각을 가진 왕자가 되어야 되는데

얼음과 물에 대한 대답으로 색다른 시각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쪽지깨나 예상 문제로 공부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보검군이 배동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계성대군의 비밀도 정확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시간과 위치만 전달하고 고인이 직접 보게 만드는 걸로 봐서 상처 입는 궁녀의 진짜 주인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진짜 주인은 성남 대군과 마찬가지로 계성대군의 비밀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궁궐 내 후궁에게 첩자를 심을 정도의 파워는
대비마마이거나 항씨 일가 쪽으로 좁혀지는데 여장의 비밀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고귀인에게 흘리는 것으로 봐 상처 입은 공녀의 주인은 황귀인으로 보입니다.
대비는 중전과 말싸움할 때도 계성대군의 언급이 그나마 하는데 다른 왕자들보다 못한다
이 정도의 평가였고 대비가 만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면 대비의 성격으로
자기 자식인 왕을 힘들게 한다면 혼자라도 이미 땅에 묻어버렸을 것입니다.
여장은 당시 시대적으로 파격적인 문제고 이 문제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조용히 묻는 게 대비에겐 가장 완벽한 해결이었을 것입니다.

때문에 상처 있는 궁녀의 진짜 주인은 황귀인이 제일 유력하며 궁녀를 고귀인에게 붙이고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계성대군에 대한 일을 이미 알고 있었어도 때를 기다릴 줄 알며 대비의 제안에 자신의 입을 더럽히기보다 고귀인에게 흘리면서 자연스럽게 중전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었다는 걸로 보는 게 맞습니다.
이후 보검군이 배동이 되고 세자의 병이 알려지면서 성남대군과 의성군의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동은 중전 쪽 라인에 가까운 태소용의 아들 보검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검군이 배동에 선발되는 이유 첫 번째 이전 리뷰에서 말씀드린 그것처럼 준비 과정에 대한 정정 당당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