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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토부, 서울 용산 지역에 8천 가구 미니신도시!

by 아트온다 2020. 5. 7.

 

국토부, 서울 용산 지역에 8천 가구 미니 신도시!

 

국토 교통부가

수도권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그동안도 많은 분들이 서울 집값이 이렇게 오르는 이유가

서울에 집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지적이 좀 있었는데요.

늦게나마 받아들인 것 같긴 합니다만

계획 안 중에서

용산을 개발해서 집을 짓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데요.

이 점이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정부 방안에는

7만 가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짓겠다는 내용인데요.

용산 지역은 다름 아니라

흔히들 말하죠.

서울에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이라고 부릅니다.

용산 철도정비창 용지인데요.

규모가 약 51만 제곱미터 정도가 되구요.


여기에 8천 가구가 살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을 하겠다는 건데요.

그간 서울 집 값 상승 원인이

좀 소득이 있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서 나타한 현상이라는 지적이 있었거든요.

 

이런 지적들을 정부가 일부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용산이 서울에서 봤을 때는

중간쯤에 있어서

위치가 좋은 땅이죠.

거기에 예전에는 아파트를 지었던 게 아니라

여의도 쪽하고 연결되는 이른바 상업 업무 복합지구, 쉽게 말하면 높은 고층 빌딩들 짓겠다는 계획이 있었죠.


박원순 서울 시장이 2018년에 용산 마스터 플랜을 내놓으려 했었죠.

그런데 이게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으면서,

그때 이것 때문에 집값이 오르니까 빨리 계획을 취소하라는 등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가장 우려했던 게

당시 집 값이 오르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서울 중심부에 이런식의 대규모 개발을 하게 되면

오르는 집 값에 더 불을 붙인다는 표현을 하면서

결국 갈등이 심해진 거죠.


합의를 한 게

집 값이 안정될 때까지 용산 개발을 무기한 보류한다는 선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 19도 있고

작년 말에 전국에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 놓으면서

서울 고가 아파트들의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죠.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해서 용산 개발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