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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경애 변호사의 폭로!

by 아트온다 2020. 8. 7.

 

 

 

MBC의 한동훈과 

채널A기자의 녹취록 보도 몇 시간 전에

한동훈은 내쫓을 것이고 

그에 대한 보도가 곧 나갈 것이니까 

제발 페북을 그만두라는 

호소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런 폭로의 주인공은 

민변 출신이자

최근 활발하게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쓰고 있는 

권경애 변호사의 이야기입니다. 

 

55세이고 사법연수원 33기 출신입니다. 

권경애 변호사의 폭로에는 

집권 세력이 어떻게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들에게

간섭과 개입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언론을 다루고 있는지

검언유착 사건을 기획해서 

관리해 오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첫 번째 질문은

권경애 변호사의 폭로입니다. 

 

8월 5일날

권경애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잠시 동안 올렸다가 내려버린

글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당일 김오수 범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이 윤석열 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했다는 보도를 보고

 

페이스북에,

스카이캐슬이 끝나고 하우스오브카드의 시작이냐?

는 간단한 글을 올렸다"

 

하우스오브카드는

미국 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정치 드라마

입니다. 

 

5분도 채 지나기 전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날의 보도와 전화 통화가 저에게는 시작점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안에 대한 

적극적 응원이 의심으로 바뀌었던 변곡점이었습니다."

 

이후에 꽤 유혹적이 회유의 

제안도 왔었고 

입을 다물라는 직접적인 경고와 압박도

꽤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나 하나쯤은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것은 

일도 아니겠구나 하는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없던

압박과 공포였습니다. 

 

MBC 한동훈과 채널A 기자의 녹취록 보도 

몇 시간 전에 한동훈은 반드시

내쫓을 것이고 

그에 대한 보도가 곧 나갈거니 

제발 페북을 그만두라는 

호소 전화를 받았습니다. 

 

날 아끼던 선배(변호사 출신)의 

충고로 받아들이기에는 

그의 지위가 너무 높았습니다. 

 

매주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시는, 

방송을 관장하는 분이니 말입니다. 

 

몇 시간 이후에 한동훈의 보도가 떴고 

그 전화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그리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8월 6일자 중앙일보의 김민상 기자는 

권경애 변호사의 페북 글에 대해서 

이렇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MBC가 채널 A 기자와 

권 사장 간의 유착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한 날은 지난 3월 31일이었다. 

권경애 변호사가 언급한 방송을 관장하는 분으로는 

한상혁 방통위원장으로 꼽힌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올해 59세이고 

사법연수원 30기라고 합니다. 

 

한상혁 위원장도 

민변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권경애 변호사와도 친분이 있다고 합니다. 

 

권경애 변호사와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인사도 

이렇게 확인해 줍니다. 

"한상혁 위원장이 권경애 변호사에 압박성 전화를 종종했다고 들었다."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권경애변호사에게 

한동훈 검사장을 언급하며 전화를 했던 시점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채널A에 대한

재승인을 연기한 뒤라는 점입니다. 

 

한 전직 검사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3월 31일날

MBC 보도가 나간 이후에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채널A사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고 

이를 주변에 말하고 다녔다는 얘기가 

4월 초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압니다. 

 

 

 

다음 질문은 폭로의 의미입니다. 

 

권경애 변호사의 글은 

이동재 전 채널A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을 엮어서 처벌하려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은 

처음부터 실체가 있는 사건이 아니라 

기획된 사건이고 

그것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MBC와 같은 방송이 동원된 

이른바 권언유착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증거에 해당합니다. 

 

민변 출신의 권경애 변호사의 글은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채널A기자와 

검사장 유착 의혹에 대한 MBC 보도를 

사전에 인지한 상태였고, 

이런 것들이 채널A의 갑작스런 재승인 보류 결정을 내는데 

영향을 충분히 끼쳤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그런 증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들이

정부 정책에 반하는 변호사와 같은 전문가 그룹에 대해서 

재갈을 물리기 위해 

전화를 하였다는 사실

여부의 진위를 확인해야 될 것입니다. 

 

권경애 변호사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을 합니다만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될 것으로 봅니다. 

 

집권 세력이 사실과 

진실과 그리고 정직과 공정으로부터

크게 멀어진 방법으로 

나라는 이끌고 있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한

사례들입니다. 

 

 

 

참조 : 공병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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