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죄목과 신창원 출소일, 그의 근황은...? 신창원 동거녀만 15명!

 

신창원은 현재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을 받았는데요. 

 

부산교도소는 감시가 삼엄해서 교도소가 생긴 이래 탈옥이 단 한 건도 없었는데 감시망을 뚫고 신창원이 달아난 것입니다. 

 

그는 89년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94년 11월 부산교도소로 이송돼 형을 살고 있었습니다. 

 

신창원은 수감되었던 감옥에서 베개하고 이불을 이용해 이불을 폭 둘러쓰고 자는 것처럼 해놓고 밖으로 탈출했습니다. 눈을 속이기 위해서 그렇게 해 놓은 것이죠. 

 

 

화장실 환풍구의 쇠창살을 쇠톱으로 잘라 탈출을 한 것입니다. 

 

환풍구에서 탈출해 3.4m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리고 살금살금 다가간 교도소 외벽, 이곳에 설치된 전자가늠장치가 고장나 있다는 것을 신청원이 미리 알고 있었던 거죠. 

 

마지막으로 남은 담벼락 앞에서 신창원은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감시할 때는 담 위로 넘어가는 것만 주의할 뿐 담 아래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계산한 것이었는데요. 잘라낸 쇠창살을 연장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대 흙투성이 속옷을 벗어던지고 달아난 것입니다. 

 

대전교도소 동기 김모씨에 따르면 신창원은 놀랄 정도로 달리기를 잘했으며 항상 운동시간에도 운동만 했다고 하는데요. 탈혹 직후 신창원은 교도소 부근의 한 농가로 숨어들었습니다. 

 

한 농장 주인에 따르면, 신창원은 완정무장을 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신발부터 자전거 할아버지가 입었던 옷 등 싹 다 가져갔다고 해요. 돈이 든 봉투하고 안경을 얹어서 그 옷 밑에 놔뒀는데 살펴보니 돈은 전혀 가져가지 않고 옷가지만 훔쳐 달아났다는 신창원. 그후 지인이 있는 서울도 도주했습니다. 

88년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쳤던 지강헌 일파의 탈출사건이 있었죠. 그때 살아남았던 강영일이 신창원과 같은 방을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신창원이가 쓴 수기에서 교도관들의 가혹행위를 언급했는데요. 그때문에 탈옥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합니다. 그러나 신창원에게는 그보다 더 큰 탈옥이유가 따로 있었다고 합니다. 

 

신창원 고향 선배의 인터뷰에서, "자기를 신고해서 집어넣었던 놈이 면회를 와가지고 동거했던 사랑하는 아가씨를 588에 집어넣었다"라며 "그렇게 까지 얘기를 하고 다니니까 그 영향이 제일 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997년 2월, 충청남도 천안의 한 다방에서 그는 한 종업원을 지목합니다. 탈옥 후 신창원의 첫 여인이 된 전씨입니다. 전씨와 동거한 이후에는 아무도 신창원에 대한 정체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신창원을 의심했던 한 사람이 나오는데요. 그 동네 세차장 주인 권모씨가 등장하죠. 그에 따르면 "여름에 긴 팔을 입는다던가 양복을 재킷없이 입고 다니고", "돈 씀씀이도 좀 크고"라며 신창원을 의심했다고 해요. 

 

세차장에 오는 단골손님이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쭈욱 그 손님을 지켜보던 그는 작년 가을쯤 경찰에 있는 친구에게 귀뜸을 해주었습니다. 10월 8일날 친구의 연락을 받은 경찰은 신창원을 찾아가 쫓아 갔으나 신창원이가 하도 빨라서 놓쳤다고 해요. 

경찰은 그를 놓친 지역을 중심으로 잠복 수사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며칠 후 그 남자가 사진관에 다녀간 사실을 알아내고 그곳 휴지통을 모두 뒤졌습니다. 사진관에서 신창원의 사진과 신원을 확보합니다. 그 뒤 경찰은 퇴근하면 바로 신창원이가 숨어 있다는 동거녀의 집으로 갔습니다. 보통 새벽 2~3시까지 잠복하길 여러날이 지나자 신창원이 외출했다 들어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깜깜한 복도에서 이루어진 운명적인 첫 대면, 그 순간 경찰은 신창원의 얼굴 정면에 가스총을 발사했습니다. 놀랍게도 가스총을 맞고도 신창원은 그대로 마을 뒤로 달아났습니다. 

 

신창원은 수기에서 그때 오른쪽 눈 밑에 오랫동안 흉터가 남을 만큼 상처를 입었고 정신을 잃을 만큼 충격을 받았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