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그는 왜 추락했는가? 파란만장한 인생사

참여정부의 뒤를 이은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출범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초의 대기업 CEO 출신

대통령으로서 경제와 민생 부분을 책임져 줄

거라는 많은 기대를 받았죠. 

 

 

우선 이명박 정부에서는 참여정부 시절 

많은 비판을 받았던

 

수능 등급제를 다시 

점수제로 되돌립니다. 

 

 

1점 차이로 등급이 하나 내려가거나

하나 올라거거나 하면 몇 천 몇 만 단위로

다른 취급을 받게 되는 이 등급제 정책은

참여 정부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았던 정책 중

하나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정책이었죠. 

 

또 이명박 정보는 2008년 집권 인수위 시절에

"여성부는 여성 권력을 주장하는 사람들만의 부서"

 

라며 여성부를 폐지하려고 했지만,

 

야당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는 못합니다. 

 

 

훗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 시절 여성가족부가 폐지될 뻔했지만

우리가 강력하게 반대했기 때문에 

여성가족부를 지켜냈다.

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통폐합에 반대하는 100인의 

남성들이 성명서를 내기도 했는데요. 이 중에는

전 서울시장이었던 고 박원순과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탤런트 권해효 등등이 있었습니다. 

 

 

이명박은 야당과 사회 각층의 강력한 반발로 

일단 여성가족부를 보건복지가족부로 통폐합

하려고 했던 개편안을 접고

 

여성가족부를 여성부로

축소하는 데에 그치게 됩니다. 

 

불도저라 불리우던 이명박도 반발이 너무 심하자

어쩔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외교적으로 한미동맹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합니다. 

 

사실 노무현의 참여정부에서는 한미관계가 파탄

수준으로 멀어져 있었는데요.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은 자서전에서 

노무현은 반미사상을 가진 사람이며 미친 사람인 

것 같다. 라고 써놨을 정도였죠. 

 

때문에 이명박 정권에서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고 

미국 비자 면제프로그램에 가입하였으며

 

 

임기말이었던 부시 행정부에 이어 오바마의 

신행정부와도 한미 전략동맹 구상을 긴밀히

 조율하여

 

이명박 정부 당시 한미 관계는

역대  최고의 친밀관계로

미국에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과의 친밀한 관계도 그렇고

오바마 대통령 역시 가장 친밀한 정상 5명 중에

이명박 대통령을 꼽기도 했죠. 

 

또한 군사, 외교적 부분 외에도 참여정부에서 추진

한 한미 FTA를 실현시킴으로써 경제 동맹적으로도

발전시켜 나갔고 평창올림픽 유치와 

2010년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2차 핵안보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의 현안과 문제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대북 정책적으로는 미국과의 공조를

통한 강경노선을 타게 되는데 이명박 정부에서는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이 일어나기도했죠

 

 

강경하게 나간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을 얻어맞고 딱히 대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좀 실망했었습니다. 

 

뒤늦게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임명되면서 

다시 한번 더 이런 일이 있을 경우

도발의 원천까지 분쇄하겠다며 나섰지만

 

그러면 또 우리 북조선 빨간 분들이 가만히 있죠.

 

 

물론 2011년에 일어난 아데만의 여명 작전같이

훌륭한 군사적, 외교적 업적도 있었습니다. 

 

집권 초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는 첫 번째

시련이 찾아오는데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검역

 

조건에 따른 논란으로 엄청난 대규모의 촛불시위가

일어나게 됩니다. 

 

 

당시에는 인간광우병 등 동영상이 떠돌며 

일반 대중들 사이에 미국산 소고기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거라는 불안이 조성되었죠

 

이는 이명박 정부의 초반 국정운영에 있어 커다란

부담이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촛불시위의 의견을

일부 받아들여서 쇠고기 추가 협상을 하였고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차단하였고 

뇌, 눈, 척수, 머리뼈 등의 수입을 차단하고 

정부의 검역을 강화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 광우병의 발병 원인과 

미국산 소고기와 특정 부위와의 관련성은 

분명하게 얘기해서 학계의 정확한 자료가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당시 일파만파 커지게 된 루머는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죠. 

 

미친소라는 말이 유행했고 

또한 안전이나 이런 부분을 넘어 정권 자체에 대한

 

반정부 운동으로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촛불집회는 여타 다른 폭력행위를 불러일으키며

큰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온 나라가 난리가

났었지만 10년이 지난 2018년 기준 

 

대한민국의 1인당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전 세계 1위를 차지합니다. 

 

또한 이명박 정부에게 가장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모았던 경제 부분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초 세계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오며 사실 여건이 좋지 않은 부분에서 취임했

지만 2009년 전 세계가 대부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때 대한민국은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고 

2010년에는 6.5%대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나름대로 경제적으로는 선방을 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2010년 사상 처음으로 연간 무역 규모가 1조 

달러를 달성하며 진정한 G7급의 선진국 반열에

들게 되죠. 이명박 정부의 가장 핵심국가 사업은

 

두말할 것도 없이

4대강 사업이었는데요. 

 

이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유역을 정비한

사업이었습니다. 

 

 

다른말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이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이명박 정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국정사업이었고 엄청난 규모의 사업이었습니다. 

 

이는 수해를 예방하고 수질을 개선하며

주변의 공간 조성과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시행되었

습니다. 대한민국은 여름 장마 시기에 강수가 

집중적으로 내리기에 수자원 확보가 일정치 않고 

시기에 따라서 홍수나 가뭄이 일어나는 일이 

많았는데요. 

 

 

정부는 일단 4대강 사업의 결과로 인해 

홍수나 가뭄의 피해액이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의 실효성은 현재는 크게 의심을

받고 있으며 건설사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제시되기도 했고

이들의 담합 의혹이 실제로

 

드러나 건설사들에 1,0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이

부과되기도 했습니다. 

 

4대강 사업의 홍수와 가뭄 방비 효과에 대해서는 

통계의 산정방식과 해석을 두고 아직까지도 

긍정적인파와 부정적인파들의 다양한 논란과 

다툼이 있습니다. 

 

 

이는 분명하게 아직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만 4대강 사업 과정에서 많은 부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부실한 공사와 수질 

문제에도 많은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나름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 부분에서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요. 우선 고위공직자들의 병역부분에서 

많은 공격을 받았습니다. 

 

군 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군 면제였고 

안보 상황이 시급해지던 시기

정운찬 국무총리가 역시 면제자였으며 

결정타로 여당의 대표였던 안상수 대표는 그냥

 

미필이 아니라

병역기피자였습니다. 

 

그의 면제 사유인 행방불명은 

당시에도 엄청난 조롱거리였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병역면제 여당 대표가 

연평도를 방문해 보온병을 들고 포탄 운운했던

사건은 아예 보수 정권 전체가 욕을 먹었던

사건이었습니다. 

 

보수라는 사람들이

죄다 군 미필자들이고 

 

진보라는 사람들은

부동산 투기를 하고 

 

보수 정권 비리를 비난하면서 

자신들 역시 온갖 비리를 하는 

내로남불을 보여주니 참으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명박 정부의 

국가안보관계장관회의 참석자들을 볼까요? 

 

이명박 대통령 면제

정운찬 국무총리 면제

김태영 국방부장관 군필-합참의장

원세훈 국정원장 면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면제가 아니라 군기피자. 행방불명

최시중 방통위원장 일병귀휴

강만수 특별보좌관 면제

원희룡 혁신위원장 면제

윤증현 재경부장관 면제

김황식 감사원장 면제

윤여표 식약청장 면제

 

 

물론 이 회의에 참석자 중 법무부장관이나 

국세청장 같은 군필도 있긴 했지만

하여튼 거의 대다수가 방위도 아니고 

 

대부분 면제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모아 놓고 국가안보를 논하니

국방부 장관도 심히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는 후에 문재인 정부가 앞선 보수 정권들을 

군대도 안 가면서 말로만 안보를 논하는 정부라는

비판을 하게 되는 빌미를 주게 됩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특전사 경력을 강조하게 되죠. 

 

 

또한 이명박 정부의 가장 비판을 받은 부분은 

역시 부정부패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우리 정부는 도덕적으로 가장 완벽한 정권이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역시 친족과 측근 비리를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저축은행 로비 관련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등의 혐의로 구속되었고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의 사촌오빠인 

 

김재홍 전 KT&G 복지재단 사장도

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구속되었습니다. 

 

또한 최측근 최시중과 천신일 신재민도 

각종 로비와 청탁으로 인해 구속되었죠. 

 

또한 강경호 코레일 사장,

장수만 방위사업청장,

추부길 청와대 홍보 기획비서관,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배건기 청와대 감찰실장,

최영 강원랜드 사장 등등

 

김윤옥

 

언급하기도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인사들이

구속되거나 집행유예를 받거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또 측근들이 국정원

특활비 5억여 원을 수수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이명박 대통령 본인이 다스와 BBK에 연루됨으로써

그는 진정으로 몰락하게 됩니다. 

 

 

그는 헌정사상 4번째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달게 되었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는 무려 20가지가

넘습니다. 대부분이 불법 자금 수수이며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경영상의 비리 혐의 역시 같이

받고 있습니다.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의 그동안의 의혹이 

모두 연결되어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BBK투자 자금과

도곡동 땅 실소유주 논란

모두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법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이고 

다스의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징역 15년 벌금 

130억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이명박은 조건부

보석을 허락받아 우선 풀려나게 되었는데

이번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이 확정되었죠. 

 

 

이명박이라는 사람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밝은면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그는 가난한 청년이었지만 대한민국 기업인으로서

신화를 썼고 이후 정계에까지 진출하여 최고의 

위치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그가 단순히 자신이 이뤄낸 결과들 뿐 아니라 

이명박이라는 사람 자체가 너무나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기업에 들어갔을 때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뛰어나고 거대한 기업인이 밑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때문에 평사언에서 회장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기업인을 접고 정치인으로 들어설 때는

 

자신을 성장시켜준

정주영 회장이 아닌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 거물

김영삼의 밑으로

 

들어가 정계에서는 재계와는 다른 인물을 

택합니다. 

 

이는 절대 비난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과 기업인의 길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명박은 정주영 회장을 정계에서 따르다가

그를 배신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정주영이 정계로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정계와 재계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때문에 

정계에서는 정계 최고의 거물의 뒤를 따릅니다. 

 

 

이명박은 박정희나 노무현과 같이 인생사 

파란만장한 위기와 고난을 거치고 정점에 오른 

인물이 아닌 자신의 능력과 앞을 보는 능력으로

정말로 땅바닥부터 하늘까지 일직선으로 

솟아오른 그런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정치인 시절 서울시장과 대통령을 거치며

많은 인들을 한 인물이었습니다. 

그중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부분도 수없이 

많았죠. 

 

 

하나 그의 도덕적 부분에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비난을 받고 있고 이제 그가 쌓아 올린 모든 것을

잃었고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17대 대선 경선 시절 두 사람이 벌인 디스전인데요. 

 

같은 당이면서도 엄청난 디스전을 보여준 

두 사람의 핵심 내용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최태민 일가의 국정농단의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공격한 바 있습니다. 

 

 

반면 당시 박근혜 후보는 BBK와 도곡동 땅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걸고 넘어졌죠. 

 

문제는 시간이 흐른 지금 이 두 사람의 비판이 아닌

비난에 가까운 디스전의 내용이 쌍방으로 거의 

사실로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나란히 구속되었죠. 

 

또한 두 사람의 나이를 생각할 때 유죄가 확정되면

두 사람 다 죽을 때까지 감옥에 있어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이명박에게는 일종의 안전장치였습니다. 

 

그러나 박근혜가 국정농단과 비리 혐의로 

대한민국 보수층을 일거에 날려버림으로써 

이명박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보수 인사들 전체가

망가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죠. 

 

대한민국 최고의 커리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었고 또 서울시장과 대통령으로서 여러 

토록사업과 경제적 업적이 있는 그였지만 

 

 

그는 자신이 표적 수사 논란이 있을 정도로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평을 받는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끝없는 몰라그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한 후 오히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실이지만 후대가 

이명박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참조 : 역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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