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의 회고록은 한반도 정세를 겨냥한 것 아닙니다.
미국 전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보수주의자로서 또 군사전문가로서의 생각을
볼턴이 서술한 것이고
여기에 한반도는 한 부분에 불과해요.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
이 회고록을 접근할 때는 마치 소설처럼
그리고 그 소설에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 그려지는 지
집중적으로 볼 필요가 있겠죠?
그러니 우리가 중점적으로 봐야 할
개념 위조로 정리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인물소개입니다.
주인공 볼턴
이 양반은 이 소설에서 주인공입니다.
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에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힘의 균형이고
여기서부터 외교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믿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대립 각에 서 있는 인물 트럼프,
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에요.
결국 힘도 자본의 논리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믿는 인물이고
최근 힘이 점점 빠지고 있는
하지만 그래도 제일 힘이 쎈 국가의 지도자 입장에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외교 관계 재정립, 국경 관리 등
여러 수단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자국의 자본력을 강화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곁가지로 등장하는
북한의 퇴물깡패 김정은이와
한국의 대통령 문재인
북한과 한국은 원래 예전부터
사이가 안 좋은 동네죠.
근데 이제 한국은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북한 눈치를 봤다가 안 봤다가 합니다.
지금의 대통령 문재인은
김정은 눈치를 그대로 보는 사람이고
그리고 두 번째,
주인공 볼턴이 회고록을 통해
말하고 싶은 핵심 내용입니다.
주인공 볼턴이 소설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은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가
돈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한으로
오랜 기간 주변과 조율하면서 맞춰온 힘의 균형을
흐트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힘 캐릭터로서 그동안 느껴왔던
아니꼬움, 부적절함을 폭로한 것이고
이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북한은 곁가지로 딸려 들어간거죠.
특히 볼턴의 입장에서
트럼프가 '50억달러 못 받으면 한국서 나와라'라는 식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협상 지렛대로 삼은 것은
아니꼬울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회고록에서 폭로를 한 것이고
볼턴, 이 소설의 주인공은
트럼프가 주한미군주둔과 같이 방위조약
국가안보와 같이 민감한 문제를
자본논리로 풀어나가는 것에 크게 반감을 느낀거죠.
같은 입장은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에서도 알 수가 있습니다.
회고록과 관련해서 참고할 개념이
CVID와 PVID가 있는데
CVID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를 의미하고
PVID는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를 의미합니다.
그냥 보면 비슷하긴 한데
CVID는 아예 핵시설을 다 작살내고 검증을 받으면
그 이후에 대한 장담은 전제되어 있지 않죠.
근데 PVID는 영구적으로 안돼요.
그러니까 PVID는 CVID보다 더 강화된 미국의 핵 폐기 요구입니다ㅣ.
그리고 볼턴은 위에 두 개념 구분 없이
북한은 핵폐기를 약속해야 되고
핵폐기시설의 해체 또한
미국이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혀온 인물입니다.
그러니까 주인공 볼턴은
북한의 핵을 자국의 실질적인 위협요소로 보고 있어요.
근데 대통령 트럼프는
핵폐기와 관련하여 북한과의 협상을
마치 정치 이벤트, 쑈 정도로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
환멸을 느끼는 거죠.
세 번째
이 소설에서 우리 한국이 어떻게 묘사되는지 봅시다.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을 이야기 하는 시점부터
이제 우리 대한민국의 대표, 문프가 등장을 하죠.
주인공 입장에서 문재인은
상황 파악을 전혀 못하는 인물이에요.
주인공은 문재인을 북핵폐기를 위해
필요한 인물로는 보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북한이 핵폐기를 하는 것에는
직접적으로 국가 간 군사적 대치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랐고
실제로 그랬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TIME'지도
문재인 대통령을 '네고시에이터'라고 묘사해서 표지에 실었죠.
여기에는 미국에서 바라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의 역할이 담겨있는 겁니다.
그리고 역할이라는 건
사실 미국 입장에서는 많이 복잡한게 아니에요.
특히 미국 보수 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한테 바라는 건
북한핵폐기 그리고 전쟁 테러의 위협이 없는
아메리카와 동북아 정세
그리고 미국이 동북아 정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딱 이정도란 말입니다.
근데 미국 입장에서 바라던 것과는 달리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의 행보는
엉뚱한거죠.
아니 상황파악을 못하는 거야.
주인공 볼턴의 입장에서는
북한이 무너지기를 바라고
가급적이면 핵 위협 제거를 위해
핵 시설 직접타격도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 폐기를 정치 쑈로 활용하지를 않나
한술 더 떠서 실제로 군사 대치 중인
대한민국의 문재인은
박근혜 정권 때 폐쇄된
개성공단을 재개하지 않나
누가 시키지도 않은 미국북한정상회담을 주선을 하지를 않나
유럽 여기저기 다니면서
북한 경제재제를 풀어달라고 요청을 하지를 않나
그러니까
볼턴 입장에서
문재인은
헛짓거리 하고 다니는 조현병 환자 같이 본 겁니다.
그래서 네 번째,
볼턴의 회고록이 가지는 가치입니다.
이 회고록에서 볼턴이란 인물은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전 국가안보보좌관, 군사전문가라고 할 수 있죠.
보수주의자이자 군사전문가인데요.
국가에 있어
군사력이 가지는 의미
보수적인 시각에서
국가안보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분들이라면
볼턴의 회고록은 초강대국 군사전문가의 회고록인 만큼
읽어보고 느낄 점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진보적인 시각에서 볼턴의 회고록은
그냥 소설 쯤으로 간주하세에요.
어디까지나 보수주의자의 시각에서
자본가 트럼프의 실책을 비판한겁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은
중간에 껴서 할 일을 못 찾고
어리둥절 헤매는 조현병 환자로 묘사한 것이구요.
그래서 결론
존 볼턴의 회고록은
보수적인 시각에서
트럼프를 둘러싼 주요 인물들을 평가한 것이고
트럼프는 장사꾼
문재인은 저능아
김정은은 사형감인데
이제 트럼프가 지금 광대놀음에 이용하고 있는 것
그리고 진보적인 시각에서는
읽어봤자 열만 뻗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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