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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미향 의혹, 무엇이 문제인가?

by 아트온다 2020. 5. 19.

 

10일 후 5월 31일이면 21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합니다. 

개원을 하죠. 

원 구성 협상에 따라서 개원 자체가 늦어질 가능성은 높지만 어쨌든 임기가 시작됩니다. 

 

현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윤미향 당선자. 

더불어 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되었죠. 

지금은 합당을 해서 더불어 민주당이 되었지만요. 

윤미향 당선자의 임기도 시작이 되겠죠. 

그런데 아마 21대 국회에서 가장 첫 번째 핫 이슈로 등장할 것이

윤미향 국정 조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미래 통합당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구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윤미향씨에 대해서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출당 조치나 제명 조치를 할 가능성도 있구요. 

그전에 부동산 투기 논란이 있었던 양정숙 당선자처럼

본인이 스스로 탈당을 하지 않을 겁니다. 

탈당을 하면 국회의원직이 유지가 안되거든요. 

비례 대표라서요. 

 

당에서 아마 출당이나 제명을 하겠죠. 

그렇게 되면은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직은 그대로 남아 있어요. 


21대 첫 핫 이슈가 

정대협 윤미향 국정조사가 될 가능성이 높구요. 

그 대상자가 같은 국회의원 윤미향이 될 수 있지요. 

국정 조사가 어려울 거라는 견해도 있지만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더이상 윤미향을 감쌀 수 없으면

국정조사에 동의할 수도 있겠죠. 


이런 가운데 여러 가지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윤미향 본인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발견이 됩니다. 

안성쉼터, 힐링센터라는 위안부할머니를 위해서 지었다는 곳이죠. 

 

지금 안성쉼터는 용도 폐기가 되었습니다.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드리면요. 

2013년에 현대중공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10억원을 지정 기부를 하죠. 

지정기부라는 것은 사용할 곳을 딱 정해서 기부하는 겁니다. 

할머니들을 위한 힐링센터를 마포구 성산동에 짓겠다고 

정대협 쪽이 이야기를 하니

그렇다면 10억원 기부하겠다고 시작이 된겁니다. 


왜 마포구 성산동이었나?

마포구에는 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한 박물관도 있고 

기존에 명성교회에서 기부한 쉼터가 있거든요. 

일대에 할머니들이 연세가 많으시니까

다른데 이동이 어려워 마포구 일대에 하겠다고 된거죠. 

 

막상 계획서를 올려놓은뒤

10억원이 들어오니 

정대협이 갑자기 입장이 바뀝니다. 

돌연 돈 받고 나서는 경기도 안성으로 결정을 하죠. 


결국은 할머니들이 가기 어려운 곳인 안성에다가 

쉼터를 사놓게 됩니다. 

심지어 이용수 할머니조차도 그런 쉼터를 지은 줄도 몰랐다는 거에요. 

대다수 위안부할머니들이 그곳의 쉼터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거죠. 

그런데도 안성에 떡하니 쉼터를 만들어 놓고 

윤미향씨의 팔순이 된 아버지에게 관리를 맡기는 형식으로 해서 

한 달에 120만원을 받아 가죠. 

이것도 정대협 돈으로 지급을 했구요. 

 

그런데 갑자기 2016년에 

그 쉼터를 매각을 합니다. 

부동산 업체에 매물로 내놓습니다. 

처음에는 왜 2016년일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그 전에 2015년에 한일 위안부 합의가 이루어졌으니까 

사업을 철수 하려고 하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아니었다는 거죠. 


매물로 내 놓기 전 2015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시설에 대해서는 

감사를 하거든요. 

2015년에 공동모금회가 12월에 안성쉼터를 평가해서 경고조치를 내린 적이 있어요. 

사업평가는 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한 실제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이 있었느냐를 보는데요. 

A, B, C, D, F 등급 중에서 C등급을 받았어요. 

회계평가에는 제대로 영수증을 첨부해서 돈을 투명하게 관리했느냐가 핵심인데요. 

회계 자료를 살펴보니까 증빙서류도 없고 예산 변경에 대한 절차도 없었고 해서 

가장 낮은 F등급을 받았어요. 


경고조치를 받은 공익법원은 향후 2년 간 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분배사업에 참여를 할 수 없어요. 

정대협은 그때부터 지원대상에서 제외가 된 것이죠. 

윤미향 입장에서는 쉼터를 더이상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죠. 

정대협에서는 안성쉼터 운영을 포기를 합니다. 

더이상 지원을 못 받으니 용도 폐기 하겠다는 거죠. 

내놨는데 매수자가 안 나타나는 거에요. 

2016년에 내놨는데 4년동안 매수자가 안 나타난거에요. 

이것을 7억 5천만원에 샀는데

1억가량 인터리어도 했죠. 

결국 8억 5천이 들어 간거죠. 

8억 5천에 내 놓은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4억원 후반대로 매물을 내 놓은 거에요. 

그런데도 살 사람이 없는 거죠. 


인근 부동산 업계에 의하면 열 몇명이 집을 보러 왔는데

교통도 안 좋고 주변 환경도 안 좋다고 해서 매매가 안 됐다고 해요. 

그래서 결국 4억 2천만원에 겨우 매매가 됐어요. 

 

그것도 이용수 할머니가 폭로한 다음날 갑자기 계약이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8억 5천만원 쉼터를 4억 2천만원에 팔았으니 

모금회 입장에서 보면 4억 3천만원이 손해를 본거죠. 

반대로 정대협은 홀가분하게 손을 턴것이죠. 

모금회쪽이 손해를 보든 말든 정대협은 쉼터를 팔고 손을 뗐으니까 홀가분 한 것이죠. 


4억 3천만원이 단순히 팔 때와 살 때의 가격 차이 때문에 생긴 것이냐?

그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2013년에 7억 5천만원에 매입할 당시에 주변 시세보다 2~3배 비싸게 샀다는 것이

그 쪽의 중개업자들의 이야기에요. 

게다가 고급 건축 자제를 써서 건축비도 많이 들었다고는 하나

아무리 계산을 해도 그 쉼터가 7억 5천이나 나올 건물은 아니라는 거죠. 

 

결국 3억 이상이 증발했다고 보는 거죠. 


문제는 뭐냐?

윤미향씨 아는 분들끼리 은밀하게 거래를 했죠.

남편 김삼석씨는 간첩혐의로 재판을 받았었죠. 

김삼석씨와 윤미향씨가 함께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안성 국회의원 당선자 이규민과 쉼터를 지은 김 모씨를 통해서 

고가에 거래가 된 겁니다. 

 

2013년 이후에 땅값이 상승된 분을 빼더라도 

모금회에 손실 입힌 4억 3천만원 금액은 누군가의 주머니에 들어간 것이죠. 

그 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어요. 


정황을 보자면요. 

수원에 있는 아파트를 2012년 경매로 2억 2천 6백만원에 샀는데요. 

이 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했어요. 

그런데 현금으로 지불한 2억 가량의 돈이 어디서 났을까? 하는 의혹이 있어요. 

윤미향 측에서는 옛날에 몰래 살 던 아파트를 팔아서 마련한 돈이라고 해명했죠. 

이 점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니 아파트 80점 경매 낙찰 9개월 후에 일어난 일이고 게다가 대출을 받은 정황도 없어서 2억 가량의 현금 마련에 대한 의혹이 더 붉어 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다보니 윤미향씨가 다시 말을 바꿉니다. 

적금 3개를 해지하고 가족에게 꾼 빚과 아파트를 팔아 해결했다. 

그리고 예금도 몽땅 털었다는 거에요. 


그런데 올해 4월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했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하면 재산 신고를 하게 됩니다. 

재산 신고에서 윤미향씨가 신고한 재산이 총 8억 가량이 되는데요. 

그 중에서 윤미향 본인 명의의 예금이 3억 2천 백 3십만원이 들어 있었다는 거에요. 

 

2012년에 예금이고 적금이고 몽땅 털어서 아파트를 샀는데다가

2016년에는 딸을 유학까지 보내고 했는데도

올해 재산 신고에서 예금만 3억원 가량이 되니까요. 

어찌 앞 뒤가 안 맞아 보이죠?

 

윤미향씨의 부부합산 연 소득은 5천 만원 정도 잡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예금 적금 다 털어서 아파트를 샀다는 분께서 

현재 예금이 3억원 가량 남아 있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