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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인사이트

돈 벌어 보려고 다들 책 읽고 글 쓰고 있지 않나? __________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by 아트온다 2024. 3. 12.

 

 

 


 

 

 

★ 주언규 PD, 김종원 작가 추천

★ 누적 조회수 500만 네이버 블로거 부아c의 글스기 비법

★ 돈, 시간, 영향력이 따라오는 글쓰기의 비밀!

 

 

 


 

 

 

-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부아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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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저자 : 부아c

누적 조회수 500만 네이버 블로그 운영자다. 

현재는 블로그, X,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부와 삶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부아C -

 

 


 

데시와 라이언의 ‘자기 결정성 이론’이 있다. 자율성, 유능성, 연결성이 만나는 지점에 행복이 있다는 것이다. 자율성은 ‘내가 얼마나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연결성은 ‘내가 다른 사람들과 얼마나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이며, 유능성은 ‘내가 스스로를 유능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말한다.

-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부아c -

 


 

 

제주도를 갈까? 봉애는 고민만 하고 있다. 객지에 나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온지 10년. 서울에서도 적응 못하고 10년 만에 고향에 내려왔다. 이제 다시 밖으로 나갈 때가 된 것 같다. 고향이 푸근한 건 서울에서 내려오자마자 1년정도. 봉애는 또 다시 삶에 치여 살았다. 삶은 원래 그런 것일까? 

 

제주도 가면 다르다고 생각진 않는다. 도피해서 간 곳에 천국은 없었다. 고향을 도피해서 갔던 서울은 지옥이었다. 지옥이던 서울을 도피해서 다시 돌아 온 고향도 점차 지옥이 되어 갔다. 대체 봉애는 어디에 정착해야 하는 것일까? 또 다시 고향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으니. 

 

‘원하는 삶의 방식’을 그래도 나름 조금씩 갖추어 살아 오지 않았나. 결혼 하지 않았고 애를 낳지 않았고 연애는 공백 없이 지겹도록 했고 그다지 ‘사랑’의 감정은 없었던 것 같지만, 돈을 좀 시원하게 벌지 못한 게 아쉽긴 하고. 10년 째 옆에 붙어 있는 남자친구는 떨어질 줄 모르고. 여기를 어떻게 벗어나나? 궁리만 소심하게 하는 봉애는 어제 짜 유튜브에 떠돌고 있는 박진영의 말을 깊이 가슴 속에 새겼다. 


 

확실한 꿈을 갖고! 모든 걸 잃을 각오로 뛰어 들어야 한다. 도박은 피할 수 없다. 낮은 위험은 낮은 수익, 높은 수익에는 높은 위험을 따른다. 예외는 없다!

 

그래, 예외는 없다. 모든 걸 잔잔하게 재고 있었던 게 아닌가. 지금 돈도 없는데 제주도를 어떻게 가지? 가면 차도 없는데 어떻게 이동을 하지? 단기 알바라도 구할 수는 있을까? 나름 까다로운데, 나와 삶의 결이 맞는 주인네와 연결이 될 수 있을까? 잘 적응은 할 수 있을까? 생활비를 벌더라도 작업의 시간을 남겨 놓을 수 있을까? 등등. 봉애는 고민만 하고 있었다. 아직 벌어 지지 않을 일들이지만 아무것도 계획할 수 없어서 머리 속에서 계산기만 두들겨 댔다. 

 

그러다 만나게 된 박진영, ‘모든 걸 잃을 각오’. 그것에 봉애에게는 필요하다. 도전해서 안 될 수 있다는 위험. 이 든 걸 감수하고서라도 뛰어들 용기가 봉애에겐 필요했던 것이다. 조금은 용기가 생긴다. 모든 걸 잃어도 상관없다는데 뭘 못하겠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일을 저질러야 기회가 생긴다. 봉애 나이 42살. 더 의욕 떨어지는 나이가 되기 전에 모험을 감행하자. 가지고 있던 잡코인 팔고 초반 정착 경비로 충당하자. 돈이 없는 건 아니다. 쥐어 짜면 돈은 나온다. 그리고 지금의 남친의 속박으로부터도 벗어나고 싶다. 자유롭고 싶다. 자유롭게 글을 쓰고 내 일을 하고 싶다. 여기에 돈까지 벌리면 더 좋겠다. 

 

 

 

 


 

 

 

 

-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부아C -

 

 


 

 

칸트는 “행복의 원칙은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부아c -

 

 


 

 

봉애의 아침 루틴은 일어나자마자 시간을 확인하고 잠시 이불 속에서 머뭇거리다가 약을 챙겨 먹고 씻고 화장하고 스타벅스에 가는 것이다. 가서는 글을 쓴다. 전날 읽은 책에서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을 다시 묵상하면서 생각을 적어본다. 매일 오전의 루틴을 잡았다. 글을 쓰는 것은 글을 읽는 것보다는 어려우므로 어려운 일을 하루 중 제일 먼저 잡은 것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봉애는 스타벅스에 갔다. 매일 간다. 오전 10쯤. 소심한 봉애, 카페를 매일 일정 시간에 고시생처럼 드나드는 자신을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까, 눈치 보면서 입구를 들어선다. 매일 고정석처럼 앉는 자리가 있다. 화장실과는 가장 가까우면서 맨 구석자리다. 전기 코드도 없다. 봉애의 맥북 에어는 2시간이고 4시간이고 충전 없이도 끄덕없다. 

 

왜 하필 아무도 앉을 것 같지 않은 자리를 선택할까? 봉애는 소심하다. 남들 눈에 뛰고 싶으면서도 남들 눈에 뛰지 않아야 한다. 이게 뭔 개 소린가. 싶지만. 오늘 아침 예쁘게 화장하고 한 껏 대학생처럼 꾸며 입은 꾸안꾸 룩의 봉애는 누군가에게는 보여주고 싶다. 42살 봉애는 여전히 대학생처럼 풋풋하게 무언가를 하면서 잘 지내노라고 누군가에게 무언가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아는 사람을 만나는 건 또 싫다. 인사치래로 무슨 말을 건네야 하나? 하는 고민부터가 부담이다. 잠깐 얘기 좀 하자는 말에 거절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야기가 시작되면 하루가 다 지나도록 끝이 없다. 40대 여자들은 말이 많아지는 것이다. 노인들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다. 40대의 여자들도 말이 많다. 

 

했던 말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마치 듣고 있는 봉애는 감정의 쓰레기 통이 되어 가는 기분이다. 억울함, 화남의 감정 소용돌이를 계속해서 받아 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적당한 곳에서 끊어야 하는 것인지. 알아서 적당히 해주면 좋겠는데, 받아 주면 받아주는대로 더 반복이다. 

 

자신이 어떤 상태인 것은 자신만 모르는 어리석음. 뭘까. 대체 왜 그런건데? 인간이 이토록 무지하게 만든 무언가에게 따져 묻고 싶다. 이상한 거를 자신만 모르는 인간이라 어쩔수 없이 상처를 줄 가시를 안고 살아간다고. 


 

봉애가 하는 일에 인간의 상담을 빼고 싶다. 뭔지 모르지만, 확실히 자신 안에 갇혀 살아서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 알지 못하는 봉애는 사람들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만은 분명했다. 들어주고 호응해주고 더 큰 액션으로 받아주는 그런 봉애를 만났던 사람은 또 다시 만나려고 전화를 했다. 

 

이날은 이런 말 저날은 저런 말 오늘은 요런 말. 따지고 보면 다 같은 말이다. 그냥 떠들고 싶은 것일까? 속상한 것도 한 번, 그래 두 번까지는 할 수 있어도 똑같은 레파토리 5번이고 6번이고 10번이고 반복해서 뱉어내는 저 인간의 정신은 뭘까? 봉애는 감정을 쏟고 쏟아내는 그 사람 앞에서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했다. 쓰레기통도 쓰레기가 다 차면 더 이상 받아 줄 수 없다는 것. 내면에 차곡차곡 쌓인 쓰레기를 버릴 시간이다. 

 

봉애는 그 사람에게 말했다. ‘오늘부로 작업 모드로 들어 갑니다.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시리라 믿어요’라고 말이다. 좀 쉼이 필요했다. 다른게 아니라 당신이 무작위로 버려놓은 쓰레기를 비울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그것 뿐인데, 그 사람의 답장은 길고 길었다. 그런게 아니고 저런게 아니고 당신이 오해하고 있으니 내가 피해 갈게. 뭔 씨나라까먹는 소리지? 봉애는 벙찐다. 


 

그냥 좀 쉬겠다는데도 그 사람은 끝까지 말이 많았다. 하… 인간은 결국 인간에게 쓰레기인가? 그 이상은 되어 줄 수 없는 것일까? 받아 줄 때 눈치 좀 채면 안 되는 것일까? 이렇게 꼭 이미 꽉 차 있는 쓰레기도 못 버릴 정도로 다시 또 쓰레기를 채워 주어야만 속이 시원한 것일까? 

 

나를 지키지 못했던 시절. 넘치는 쓰레기에 질식해서 봉애 자신마저 쓰레기가 되던 그날의 재생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다짐하고 난 뒤 42살의 봉애는 단호하게 말했다. ‘연락을 받지 않아도 섭섭해 하지 않길 바래요.’ 미친. 마지막까지 부드럽네. 알아 들었거나 말거나. 의사는 분명이 전했으니까. 

 

자, 이제 그 어떤 일을 본격적으로 다시 돌입할 때다. 저번주 금요일부터 오늘 화요일 그러니까 어제 월요일까지 별일 별일이 있었다. 금요일 그 사람의 감정 쓰레기를 받아 준 날 이후 갑부 아저씨와의 우연한 만남이 이틀 연이어졌고 그리고 어제 마지막 그 사람의 감정 쓰레기의 작별을 고했다. 4일 연속 단 두 사람과의 만남에서도 봉애는 진이 빠지고 우울해지는 것이다. 


 

혼자 충만해졌다고 사람과의 만남으로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이다. 봉애는 지극히 혼자서 충만해 하는 그런 여자인 것이다. 

 

햇빛이 내리쬐는 오전 아침, 야외 테라스에 앉아 차 한잔을 시켜 놓고 귀에 이어폰을 꽂은채 음악을 듣는다. 눈은 감은 채로. 이보다 행복할 수가 있을까? 세상 천국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봉애는 충만함으로 가득찬 아침을 보냈다. 

 

무거운 머리로 도저히 작업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멍을 때리기’로 하고 바로 야외 테라스 카페로 향했는데, 지상의 천국을 눈을 감으며 만끽했다.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봉애는 지금 이 상태로도 얼마든지 천국에 왔닥 갔다 한다. 남들은 알까? 봉애만의 천국이 있다는 사실을? 마치 비밀 장소를 숨겨 둔 것 같다. 언제든지 꺼내 들어 갈 수 있는 봉애만의 천국을 가진 기분이었다. 


 

마지막 남은 사람까지 보냈으니 이젠 남친만 보내면 되는 것인가? 천천히 하자. 급할 것 없잖아. 배려를 무례로 내보이는 사람에게 철저히 선을 긋기만 한다면 봉애, 이제 진짜 작업을 할 시간이 왔다. 

 

1일 1포스팅 그리고 1년. 좋아. 하자. 하자. 하루에 한 권의 책을 읽고 7페이지 글을 쓰고 이를 또 야무지게 예쁘게 꾸며서 블로그에 올리는 작업을 하루에 하나씩 할 수 있을까? 도저히 어렵겠지, 합리화하며 이틀에 한 번, 혹은 삼 일에 한 번씩 올렸지만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를 읽고는 마음을 다잡았다. 

 

1일 1포스팅 1년 한다!

 

 

 

 

 


 

 

 

 

-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부아C -

 

 


 

 

세상에 당신의 생각과 가치를 전달하라. 그러면 당신의 영향력이 점점 커질 것이다. 당신이 세상에 영향력을 전달하는 만큼 당신에게도 부가 생길 것이다. 모든 부는 내가 가치를 전달하고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글쓰기는 훌륭한 가치 전달의 수단이다. 

-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부아c -

 

 


 

 

진짜? 리얼? 오케이. 

 

그렇다면 블로그 운영을 잘 못하고 있는 건 아니네. 봉애는 오랫동안 고민을 했다. 어떤 주제로 할까. 어떤 글을 쓸까. 어떤 브랜딩을 할까. 한 가지만은 분명했다. 가치, 철학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동안의 아픔이 헛되지 않게 하고 싶었다. 

 

글로도 집을 사고 차를 사고 여행을 다닐 정도가 된다면 이보다 더 행복한 삶이 있을까. 상상만해도 흥분된다. 실은 매일 상상하고 있다. 습관처럼 자동적으로 틈이 날 때마다 마음으로 그리곤 한다. 

 

어렵진 않을 것 같은데, 아직 가져보질 않아서 어딘가에 숨어 있을 것만 같다. 미로 찾기하듯 오늘도 조금은 걸어 나가본다. 루틴을 이렇게도 바꿔보고 다르게도 바꿔보고. 조금 더 작업에 유익한 루틴이라면 과감하게 해보고 있다. 

 


 

오전을 푹 쉬는 날도 있다. 아무것도 안하고 멍 때리기만 하는 날도 있다. 카페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진짜 가만히만 있는 줄 안다. 아무런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노는 언니로 보는 것이다. 

 

실은 충분히 가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가열이 다 된 순간이 집중도의 가속을 붙이기 직전이란 사실을 봉애만 알고 있다. 

 

 

 


 

 

 

-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부아C -

 

 


 

 

자신을 잘 담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좋은 글쓰기다… 글쓰기에서 중요한 것이 있다면 ‘자신을 아는 것’이다… 평소 우리의 말과 행동은 대부분 무의식이 좌우한다. 내가 생각을 한 것도 아닌데 우리의 말과 행동은 자동적으로 튀어나온다. 그렇게 나온 우리의 말과 행동을 우리는 거의 성찰하지 않는다. 하지만 글은 다르다.

-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부아c -

 

 


 

 

봉애는 글을 쓰면서 생각했다. ‘나 자신을 담아야겠다’. 진짜 봉애의 삶. 봉애가 겪었던 삶. 에누리 하나 없이 있는 그대로 날것의 삶을 말이다. 허나 감추고 싶은 것도 날것의 봉애의 심정이다. 감춰둔 것이 있다. 죽는 그날까지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 아마도 봉애가 비밀을 밝히는 순간은 다중인격이 되어 11번째쯤의 인격을 글의 등장인물로 쓸 때 비밀을 토로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봉애는 밝히고 싶지 않다. 봉애는 묻었다. 저기 어딘가에 묻혀 있어서 조금씩 드러나더라도 스치듯 지나갈 수 있기를 그냥 그렇게 빌 뿐이다. 

 

봉애의 무의식은 뭘까? 실은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초고다. 단 한 번도 퇴고를 한 적이 없다. 다시 읽게 되면 낯 뜨거워질 것 같으므로 아예 읽지를 않는 것이다. 다른 글을 쓰기에 바쁘기도 하고 퇴고까지 하면 1일 1포스팅은 어렵기도 하고. 무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다. 


 

봉애의 글을 애정 있게 읽는 사람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봉애는 모르는 봉애의 무의식을 독자는 알 것이다. 봉애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봉애의 무의식을 봉애 자신이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까만은, 만약 조회수가 계속해서 저조하다면 특단의 조치로 낯부끄러운 글도 다시 봐야할 시기가 올지도 모를 일이다. 

 

그때가 된다면, 봉애는 알겠지. 봉애는 자신 안에 갇혔던 깊은 우물을 손으로 적셔 내어 얼굴 가까이 들어내 어떻게 손에서 흘러내리는지 물결을 볼 날이 오겠지. 아직은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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