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나우 홈페이지 모습입니다. 사이트 주소는 https://coronanow.kr인데요. 클릭해서 들어가보시면 왼쪽 목차에 '국내 종합상황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밑에 네모 칸에 국내 확진자수, 퇴원자수, 사망자수는 실시간으로 나와 있는데 위쪽 두 개의 그래프는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그래프를 주간으로 잡을 게 아니라 일간으로 잡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대구 신천지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생기기전에는 확진자수 증가 폭이 작아서 주간으로 그래프를 잡아도 변동성을 보는데 지장이 없었을 것 같은데요.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100단위의 앞자리가 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간 변동을 볼 수 있는 그래프로 바뀌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유튜브를 하다가 보게 된 그래프에요. 일일 동향을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그래프에서 나타내는 정보는 현재 2월달 한국의 확진자 변동 추이와 중국의 1월달 확진자 변동 추이가 비슷하다는 거에요. 24일자 현재 한국의 확진자 수는 833명입니다. 수치로 비교해 보면,
위 표에는 24일 날짜의 국내 확진자수가 나와 있지 않지만 24일 저녁 8시를 기점으로 확진자수는 833명입니다. 24일 마저도 중국과 비슷한 동향으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추세대로 간다면 내일 25일자로는 확진자수는 1,000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나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좀 더 세세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 대구가 483명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신천지 교인 때문이라죠. 저도 15여년 전 쯤에 교회를 다닌 적이 있는데 그때 교인으로부터 신천지라는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이단이라고 하더군요. 교회에 몰래 잠입해서 원래 교회를 다니던 교인 행세를 하다가 이때다 싶을 때 교회 교인을 신천지로 이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교회를 잘 다니고 있던 교인이 대체 무슨 말에 현혹되어서 신천지를 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마음을 이끄는 뭔가를 던졌을 텐데, 제가 교회를 다닐 때만 해도 신천지는 이단이나 무조건 상대하지 말라는 말만 들어서 실제로 만나 본 적은 없습니다. 아니 만났을 수도 있으나 행동개시를 안했을 수도 있구요. 워낙에 교인인 것처럼 몰래 잠입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대구에 이어 경북도 만만찮습니다. 198명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안동인데, 3일 전까지만 해도 안동의 분위기는 대구가 저렇게 확진자 수가 많거나 말거나 사람들이 별로 신경을 안 썼습니다. 오히려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사람을 유별나다는 식으로 보기도 했거든요. 안동은 청정지역이라니 하면서 개인 위생만 깨끗이 하면 걸릴 위험 없다는 식으로 굉장히 안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안동에도 5명의 확진자에 이어 오늘부터 1명이 더 추가되어 6명이 되었습니다. 이분들은 다행이도 신천지 신자는 아닌데 역시나 종교인입니다. 카톨릭 신자들이며 이스라엘 성지순례 방문 후 감염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분들이 다녀간 경로를 보니 제가 살고 있는 동네 가게를 방문했더군요. 안동시청에서 보내오는 주의 문자에 내 동네 이름이 뜨니 불안하더라구요. 전염이라는 게 눈에 보이는 게 아니라서 경각심이 덜드는 건 사실이에요.
청도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형이 죽어서 장례식을 치른 곳이자 신천지 본원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확진자 증가 추세 보이시죠? 한번 방역망이 뚫리니까 기하 급수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5일 사이에 100명대가 800명대 까지 증가했는데요. 중국과 비슷하게 간다고 보면 앞으로 더 가파를 것으로 보고 있어요.
현재 32개국에서 확진자수가 나왔지만 중국에 에서 한국이 확진자수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건 순위가 높지 않아도 되는데 한국은 뭐든 죄다 1등입니다. 그게 다 안좋은 거에서 1위를 하는 바람에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기 힘드네요.
위 사이트는 중학생이 개발했다는 게 놀라운데요. 저도 홈페이지를 만들어 본 사람으로서 아마 홈페이지를 쉽게 만들어 주는 툴을 사용한 것 같아요. 그리고 화면의 크기에 맞춰 사이즈가 변동하는 걸 보니 '변동형' 홈페이지로 만들어서 모바일에서도 자동연동되어 모바일 사이즈에 맞게 사이트 내 정보가 보일 거에요. 사이트를 통해 광고가 붙어 얻는 수익금은 마스크를 사서 각 지자체에 전해진다고 하네요.
물론 이런 위급한 시기에 중학생이 사이트를 만들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고 하니 대견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데요. 본인들에게도 아주 큰 내공이 될 것 같습니다. 나 개인이 필요로 하는 사이트가 아니라 이렇게 위급한 시기에 정부를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과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사용할 사이트니까요. 앞으로 사이트 업데이트나 내용 업로드면에서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코로나 예방수칙으로 손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기침은 가리고 한다. 2m이내에서 다른 사람과 말하는 것을 줄여라. 마스크는 꼭 하고 다녀라. 등등의 기본적인 수칙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보탤 정보는 코로나19는 열에 약하다고 해요. 그래서 봄이 다가오는 3월달인데 더 날이 따뜻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나 많이 더워지더라도 에어컨 틀어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난방기도 사용하고 있고 온풍기, 전기 온열기 등등 많이 사용하고 계신데요. 바닥에 정착해서 사용하는 방열기는 많이 보았으나 코로나 전염병이 공기중으로 이동해서 전염된다고 하여 아예 천장에 방열기를 달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공기중에서 뜨겁거나 혹은 따뜻한 공기를 아예 아래로 쏴 버리는 거죠. 이건 천장형 난방기 달 때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사무실에도 청장형 방열기는 없지만 스탠드형 난방기와 온열기 빵빵 틀어 놓으라고 했죠. 따뜻하게 해 놓아야 전염병이 놀기에 약하다고 하니 뜨거운 물 많이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하시고 공기도 따듯하게 해 놓고 있으세요. 아무쪼록 이번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아직 앞이 안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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