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버리면, 당선된 꼬봉들은 어찌되노?
작년과 올해 초까지 단연코 화두는 조국 민정수석, 조국 법무부장관과 정경심이었습니다. 연초까지도 문통이 직접 조국을 향해서 마음의 빚이 있다면서 감싸주었습니다. 하지만 총선에서 180석을 얻고 나니까 태도가 싹 바뀌었죠. 각종 언론에서 조국을 막 때리고 있구요. 조국 사태가 한창일때와 비교하면은 언론으로 막아주고 하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여과없이 법정 공방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기소 이전인 수사과정과 기소 이후인 재판 과정, 이런 차이가 결정적이겠지만 그것을 가만해도 최근에는 조국 사건이 언론에 나오는 것이 뭔가 막힌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최근에 계속 나오는 뉴스는 조국의 딸 조민이가 제대로 한 것 없다는 기사인데요. 어제 오후에도 조국의 딸이 제 1저자 등재 의학 논문에 전혀 기여한 바가 없다는 공동 저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공동저자는 대학 측의 자체 연구 윤리위원회 여기에서도 똑같은 입장을 밝힌바가 있는데요.
공동 저자는 단국대 의대 의과학 연구소 연구원 출신 현 모씨라고 하는데요. 조민이는 고등학교 재학시절이던 2007년 7~8월 경 사이에 2주 간 단국대학교 의대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인턴으로 일한 뒤에 2009년 3월 경에 의학 논문 제 1저자로 이름을 올려서 논란이 된 것입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장용표 단국대 의대 교수에게 청탁을 해서 조민이를 제 1저자로 올려 주고 대학 입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위 확인서 등을 만들어 주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경심은 허위 확인서를 가지고 서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과정에 활용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공동 저자 현 씨는 실험을 주도 했다는 조민에 대해서 2주간 실험을 주도할 시간적 여유도 없고 기술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봐도 그 당시 조민의 실력과 나이를 봤을 때 실험을 주도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부성설이죠. 여기에서 현 씨는 뼈를 때리는 얘기를 했습니다. 조민이가 추출한 실험 결과는 논문에 쓰이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심지어 추출한 결과를 구분해서 데이터로 작성하는 방법을 조민에게 알려 준 바도 없었고 전적으로 현 씨가 스스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경심의 변호인 측이 조민이가 받은 2주 간의 체험활동 확인서에 대해서 숙련이 됐다는 표현이 완전히 틀렸다고 볼 수는 없지 않냐? 고 물으니까. 현 씨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실험을 혼자 하지 않고 두 번 정도 따라 한 것인데 어떻게 이걸 두고서 숙련됐다고 말을 할 수가 있나. 이렇게 반박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법정에서 전개가 될 것이라는 거, 이거는 우리 모두가 예상을 했는데 실제로 재판 상황을 살펴보니까 어이가 없습니다. 조국 사태가 한창일 때 세상에 이런 조국을 수호하자는 서초동 집회가 있었습니다. 집회 참여 인원이 부풀려진 의혹까지 있었습니다. 참여 인원이 많이 나왔다고 해서 자랑할 일이 아니죠. 오히려 상당히 부끄러워 해야 할 일입니다.
조국 수호의 선동에 김남국 변호사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안산 단원 을에 출마해서 당선이 되었습니다.
입 바른 소리의 상징인 민주당 금태섭 의원과 갈등을 빚은 끝에 김남국 변호사가 공천을 받고서 당선이 된 것입니다. 결과가 어이가 없습니다. 조국을 옹호하기로 가장 유명했던 사람이 바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입니다. 이 사람은 사실상 실세죠. 당 명동 시민당이죠. 더불어시민당, 유시민이 생각나는 당명이죠.
유시민은 정경심이가 컴퓨터를 반출한 것을 두고서 수사 중에 증거 보전이라는 괴변을 일삼았던 사람입니다. 정의의 대변인 진중권 교수로부터 계속해서 SNS 상으로 얻어 맞았던 사람입니다.
심지어 유시민이가 조국을 수사하는 검찰 전체에 대해서 믿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이 사건은 억울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취했는데요. 검찰이 내린 증거를 어떻게 믿느냐? 이렇게 검찰을 불법행위, 범죄 집단으로 치부했었죠.
그동안 검찰이 기소를 해서 무죄가 나왔던 확률이 얼마 되겠습니까? 정말 사소합니다. 무죄가 나왔던 거도 죄가 안돼서 무죄가 나온 것도 아니에요. 실상을 뜯어보면 그렇게 억울하게 무죄가 나온 경우는 손에 꼽습니다.
이러한 검찰의 증거를 모두 부정하자는 건지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어차피 검찰이 제출한 증거 판사님이 인정을 해줘야 유죄 판결이 나오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거조차 믿지 않겠다니 정말 황당합니다. 유시민이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정말 많이 했었죠.
그리고 또 있습니다 .요즘 떠오르는 스타. 최강욱이죠. 최근 최강욱의 행보를 보면요. 자신이 뭔가가 된 것 마냥 언론에서 앞장서서 윤석렬 총장님에 대해서 상당히 어그레시브하게 공격하고 있는 사람이죠. 정작 조국 사건에서 최강욱이는 피고인이 되었습니다. 공범이 되었습니다. 조국의 자녀에게 허위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공범이죠.
재판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매우 위험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게 조국을 수호하자는 최강욱, 김남국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되었고 끝판 대장 유시민이가 조국을 계속해서 감싸 왔습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180석을 얻은 지금 조국을 내치는 형국인데요. 지금에 와서는 유시민이 무슨 말을 할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만약 최종 유죄 판결까지 나오면 유시민이 어떤 행동을 할지? 몹시 궁금해 집니다.
그보다 훨씬 더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만약 조국 일가 사태가 최종적으로 유죄가 나오면 조국을 감쌌기 때문에 세상에 얼굴을 알리고 유명해지고 그래서 당선된 김남국과 최강욱이는 과연 어떻게 되는 걸까요?
조국을 감싼 게 아니었으면 이렇게 유명해질 리가 없었죠. 출마하기도 쉽지가 않았을 겁니다. 이거는 특히 김남국이가 조국 덕을 가장 많이 봤습니다. 이 사람들을 찍은 시민분들께서는 과연 어떠한 생각이 들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그분들께서는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되면 상당히 괴로울 것입니다. 그것조차 나중에라도 느끼지 못한다면은 그야말로 조국이 얘기했던 조국이 의도했던 북어, 개구리, 가제가 된 것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정의롭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면 나중에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실한 사람들은, 그래서 성공했던 사람들은 정말로 열심히 일해서 자신이 한만큼 대가를 받았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새벽부터 밤 늦게 까지 잠도 몇 시간 자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죠. 그래서 세금도 결과적으로 많이 냅니다. 그런데 그렇게 성실하게 일했던 사람들이 냈던 세금을 조국을 수호하자고 하자면서 조국을 찍었던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이 된다고 하니까 참으로 정의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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